Home > 커뮤니티 > > 합격수기

2023학년도 한국외대,동국대 합격생 류OO 합격수기 [박영지T 합격생]

관리자 2022-12-21 조회 882

명덕여고 3학년

-한국외대 경영학부 최초합 (논술전형)

-동국대 회계학과 최초합 (논술)

내신: 3점중후반대

수능: 국어(언매)3 수학(확통)3 영어2 탐구1(동사)2 탐구2(사문)4

---------------------------------------------------------------------------------------------------------------------------------------------------------------------------------------------------

안녕하세요! 영지쌤의 좋은 수업 덕분에 한국외대 경영학부 23학번이 될 수 있었던 OOO라고 합니다. 우선 제가 외대에 갈 수 있게 해주신 영지쌤과 첨삭쌤들 정말 감사합니다!! 영지쌤의 완벽한 수업과 첨삭쌤들의 꼼꼼한 첨삭 덕분에 제가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교재에 있는 수기들을 재밌게 읽었던 터라 ‘나도 이런 수기를 쓸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며 상상도 했었는데 현실이 되었네요! 제 수기를 읽게 되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 교재에 들어간다면 도움이 되는 수기였으면 좋겠어요. 물론 재밌으면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 수기를 읽는 수강생분들이 원하는 대학 합격하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응원할게요!

 

본격적인 수기를 작성하기에 앞서 여러분께 강조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첫째논술은 노력으로 됩니다복습 절대 빼먹지 마시고 답안 분석 열심히 하세요!!

둘째논술 공부만큼 수능 공부가 아주 중요합니다수능 공부 열심히 하세요!! (저도 최저떨이 있어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ㅠㅠ)

 

그러면 이제 카테고리별로(?) 수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논술을 시작하게 된 이유]

 

저는 2학년 2학기 때 내신을 놓았어요. 제가 워낙 공부도 안하고 학교 학원 수업과 숙제만 했던 터라 1학년 때부터 내신이 좋을 수가 없었어요. 사실 그래서 놓은거나 안놓은거나 내신 성적이 비슷했습니다.. (내신 공부도 안하면서 생기부만 챙긴 케이스에요... 성적 없는 생기부는 무용지물이니 여러분은 안그러셨길 바래요..!) 그래서 정시만 바라보고 가다가 우연히 논술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1월부터 논술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영지쌤 수업을 선택한 이유]

 

저는 다른 논술학원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영지쌤의 첫 수업을 듣자마자 이 수업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굉장히 체계적이고 영지쌤 강의력이 너무 좋아서 이해가 쏙쏙 됐거든요. 제가 첫 수업을 듣고 느낀 것은 논술이 정말 만만하지 않다는 것이었어요. 원래는 논술을 얕보고 논술을 안하려고 했었는데 영지쌤 첫 수업에서 한번 글을 써본 뒤 느끼게 되었어요. 그와 동시에 영지쌤이랑 함께 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첫 점수는 처참했지만 영지쌤 수업을 들으니 왜 그게 답인지도 이해가 되고 약간 감이 잡히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학원은 가볼 것도 없이 바로 이 학원에 다니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여러분이 영지쌤 수업을 들어야 하는 이유는 더 있습니다.

 

  • 수업을 너무너무너무 잘하십니다.
  • 꼼꼼한 첨삭을 통해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습니다.
  • 답안이 너무 완벽하고 깔끔하고 좋습니다.
  • 관련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학교 별 특징도 자세히 알려주십니다.
  • 맞는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원서를 작성하게 해주십니다.
  • 시간을 다 정리해서 주셔서 시간 겹치지 않게 시간대까지 고려하여 원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들 이외에도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꼭 영지쌤과 끝까지 함께하세요!!!!!!

 

[원서 작성]

 

저는 1월부터 6논술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도 6논술이었지만 이는 당연한 결과가 아닙니다. 중간에 생각도 많이 바뀌었고, 학교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연서성한중경을 쓰려고 했어요. 아주 비현실적인 원서였죠. 그런데 원서 상담을 하고 서강대를 빼고 동국대를 넣기로 하고 연성한중경동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원서 접수 기간이 다가오고 왠지 경희대랑 조금 안맞는 것 같아서 경희대를 빼려고 생각하고 있는 와중에 담임 선생님께서 성신여대 학종을 하나 넣자고 하셔서 살짝 상향으로 넣을 생각으로 자소서도 쓰고 이것저것 알아보게 되었어요. 그러고보니 한양대도 너무 지른것같아서 외대로 바꾸기로 했어요. 자소서도 다 쓰고 연성중외동에 성신여대 학종을 해서 5논술을 하려고 하였는데 제 친구가 성신여대 저랑 같은 과를 같은 전형으로 지원한다는 것을 들어서 살짝 상향이었던 저는 갑자기 성신여대를 쓰지 않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래서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하니 오히려 먼저 6논술을 하자고 하셔서 안쓰려던 한양대를 쓰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연대 사학과(인문) 성대 인문과학 한양대 행정(상경) 중대 경영(상경) 외대 경영(상경) 동국대 회계(사과) 이렇게 원서를 넣었습니다. 저는 성대 중대를 열심히 했고 잘한다고 생각해서 성대가 처음이니 연대로 연습하자고 마음먹고 연대를 넣었고, 한양대는 한 장 남아서 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저 없는 연대 한양대는 버리는 카드 느낌이었고, 나머지 학교들을 열심히 하자는 마인드였습니다. 그래서 버리는 카드인 연대는 가고싶었던 사학과를 쓰고 나머지는 경쟁률 낮은 과를 골랐어요. 제가 수학을 못하지 않아서 한양대랑 중대를 경쟁률 낮은 수리논술 있는 상경으로 지원했어요. 그리고 외대는 인문이 영어가 나오는데 영어가 너무 싫어서 표 나오는 상경으로 지원했어요. 저는 경영이 제일 경쟁률 낮은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높은쪽에 속하더라구요. 당황했었어요 ㅋㅋㅋㅋ 붙어서 다행이죠.. 성대는 인문이 시간때문에 경쟁률이 낮다고해서 인문 지원했고 동국대는 회계학과가 가장 경쟁률이 낮더라구요. 그래서 회계학과 지원했습니다!

 

[논술 정규 수업]

 

1월부터 종강까지 빠짐없이 정규수업을 들었습니다. 결석 한번 없이 복습도 항상 해갔습니다. 여름방학 즈음에는 점수가 계속 안올라서 잘하고 있는게 맞는지 걱정도 되었어요. 하지만 저는 영지쌤과 저 자신을 믿고 논술 공부를 계속 해나갔습니다. 점수 안나와도 낙심하지 마시고 하던대로 열심히 하세요! 분명히 잘하고 있을겁니다!!

정규 수업을 들을 때 중요한 점을 여러 가지 적어볼게요! (다 같은 걸 강조하는 것 같지만요..! 그만큼 중요하니까!)

 

  • 작성할 때 온 힘을 다해서 열심히 쓰세요.

- 다 경험입니다. 연습이라고 대충하면 안돼요!

  • 시간 관리 해가면서 쓰시고 시간 꽉 채워서 최대한 잘 써보려는 노력을 하세요!

- 개요 열심히 짜고 시간 꽉 채워 알찬 답을 쓰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정해진 답안을 작성했다고 합격하는 게 아니고 같은 지원자들 중에 튀는 답을 작성해야 합격할 수 있으니까요!

  • 꼭 열심히 들으세요졸지 마시고!

- 수능이 다가올수록 삶이 피곤해져요.. 진짜 졸리겠지만 졸면 안됩니다. 전 그래서 항상 일찍가서 앞자리 앉았어요!! 정확히는 앞에서 두 번째였는데 사람 많아지기 전에는 앞에 아무도 안앉았었어요. 여름방학 전후로 사람이 엄청 많아져요! (저도 아주 가끔 졸다가 영지쌤 눈 마주친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영지쌤 필기 꼭 다 받아적으세요!! 나중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개요 너무 중요해요!!!!

  • 꼼꼼히 확인하시고 답안 분석 꼭 하세요!

- 정말 중요한겁니다. 첨삭은 내가 부족한 부분 못한 부분을 고치고 잘한 부분을 알게 되어 장점을 강화할 수 있게 해줘요. 영지쌤 답안은 아주아주 모범 중 모범 답안이기 때문에 영지쌤이 쓰는 표현과 예시 꼭 기억하시고 답 쓰는 형식같은 것도 꼼꼼히 보세요!

  • 무조건 시간써서 하세요!

- 가장 중요해요. 답안을 보고 첨삭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써보는 것 만큼 머리에 잘 들어오는 게 없어요. 복습할 때도 개요 짜고 처음 쓰는 것처럼 써보세요. 항상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쓰는 것 너무 중요해요. !! !! 빼먹지 마세요!!!!

 

그리고 정규수업 때 쓴 논술 답안과 영지쌤 답안, 시사스크랩, 교재 등등 미리미리 수업 할때마다 정리해놓으세요! 나중에 찾을 때 편해요! 설마 버리는 건 아니겠죠?? 설마... 버리는 순간 합격과 멀어지는 수가 있습니다......

정규 수업 마지막에는 실전테스트를 하는데 그 때까지 정말 열심히 하시고 그 때 고사장 준수사항 잘 익혀놓으세요. 실전테스트의 장점은 준수사항을 미리 익혀두는 것과 실전에서의 긴장감을 덜어준다는 것입니다!

 

[파이널]

 

저는 시간이 많지 않아 영지쌤이 추천해주신 중앙대 1차 파이널만 들었어요! 2차때는 파이널 안듣고 집에서 혼자 공부했어요!

중앙대는 상경 지원해서 파이널도 상경으로 들었어요. 인문과 다른 점은 수리논술 수업 하나 추가되었다는 것과 가끔 3번 문제를 길게 써야 한다는 점? 딱히 다른 건 없어요!

제가 중앙대 파이널을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는 외대랑 동국대 문제를 거의 풀어본 적이 없는데 중앙대랑 비슷하다고 해서 도움이 될까 하여 선택한 것도 있습니다.

저는 중앙대 파이널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얻었어요. 중앙대가 문학만 엄청 많이 나오잖아요. 제가 문학 분석을 잘 못하고 일반화도 못했는데, 파이널을 통해서 그 실력이 많이 늘었던 것 같아요. 또 중앙대 형식을 완벽하게 만들어 가면서 다른 대학들도 형식을 스스로 분석할 수 있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분량 안에 정말 필요한 내용들로만 채워서 답안을 작성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원래 길게 쓰는 것이 자신 있고 짧은 분량을 알차게 작성하는 것에는 자신이 없었는데 둘 다 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이널 두 개씩 듣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어요. 그런데 저한테는 딱 파이널 하나 듣는게 맞았던 것 같아요. 만약 두 개 들었다면 오버페이스로 너무 힘들었을 것 같거든요..! 목동이 집에서 멀기도 해서 오가는 것도 일이었어요... 그래도 시간여유가 난다면 다른 스타일의 대학 파이널 두 개 듣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원래는 성대 중대 듣고싶었거든요!

파이널 하면 사람이 훨씬 많아져서 빈자리가 거의 없으니까 빨리 신청하시고, 또 수업할 때 조금만 빨리 와서 좋은 자리 선점하세요!

 

[논술 공부 방법]

 

제 논술 공부 방법은 수능 전과 수능 후로 나뉘어요!

 

1. 수능 전

수능 전에는 정규수업 들으면서 첨삭 확인하고 답안 분석하고 복습하는 게 다였어요, 별거 없어보이지만 정말 많은 일이라는 거 잊지 마세요!

조금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자면, 답안 첨삭 받으면 어느 부분이 틀렸고 어떻게 써야하는 지 적혀있잖아요. 그걸 토대로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 굿이라고 되어있는 부분은 한 번 더 읽어서 기억에 남게 했어요. 그리고 틈틈이 교정부호도 외워서 연습도 했어요! 원고지 작성 방법이나 첨삭 관련해 궁금한 거 있으면 바로바로 물어보세요.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방법입니다. 주저하지 마세요! 그리고 첨삭을 확인한 후에는 영지쌤 답안을 꼼꼼히 읽었어요. 영지쌤 답안만큼 좋은 답안이 없거든요. 영지쌤 답안에 있는 좋은 표현들을 꼭 기억하시고 예시들도 머리에 넣어두세요. 나중에 쓸모가 있을거에요! 그리고 복습! 제일 중요한건데 저는 첨삭 확인하고 영지쌤 답안을 확인한 뒤 바쁠 때는 바로 썼지만 여유가 있을 때는 개요도 다시 작성하고 제시문도 다시 읽어서 최대한 좋은 답안 작성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 복습에도 첨삭 해주시는데 그 첨삭도 꼼꼼히 읽으셔야 합니다. 부족한 점을 보완한 것에도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의 노력은 꼭 보상 받을거에요!

 

2. 수능 후

수능 후에 다 끝나서 노는 친구들이 있어요. 절대 거들떠도 보지 마세요. 마음이 흔들리면 될 공부도 안됩니다.

일단 저는 논술 감부터 살리기 위해 영지쌤 답안을 학교별로 모아두고 다 꼼꼼히 읽었어요. 그리고 파이널을 안들어서 전년도 기출을 안봤기 때문에 그걸 프린트해서 개요를 짜고 한번 적어본 뒤 교수 해설을 봤습니다. 딱히 길게 적을게 없는 것 같아요. 정말 직전이다보니 특별하게 뭘 한다기보다는 여태 해온 것을 기억하며 감을 살리는 게 가장 중요했거든요.

 

그리고 약간 추가적으로 제가 사용한 필기구같은 것을 알려드리자면, 동아 스피디볼 1.0을 사용했습니다. 두께감 있고 잘써지더라구요. 필통에 늘 서너개씩 가지고 다녔어요. 처음에는 bic 크리스탈 오렌지 0.7을 사용했는데 저는 사용감도 별로고 노크식이 아니라 불편하더라구요. 첫 수업 제외하고는 항상 볼펜을 사용하였으며 수정테이프는 안썼어요.

 

[논술 시험]

 

학교별로 준비한 방법들과 시험장 분위기 등등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연세대>

연세대는 정말 연습삼아 간거고 수능 전이라 엄청 열심히 준비하지는 못했어요. 여태 풀었던 연대 답안을 모아서 다 꼼꼼히 분석하고 읽었어요. 연세대는 다각성과 구체성이 아주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제시문을 다각적이고 구체적으로 보는 것을 영지쌤 답안을 통해서 익히고 기출을 뽑아서 다각적이고 구체적으로 보고 작성해보았어요. 교수해설을 통해서 잘한 점과 놓친 점도 확인했어요.

시험보러 갈 때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갈 때는 몰랐는데, 2호선을 타니 슬슬 논술 보는 것 같은 사람들이 늘어났고, 내릴 때 너무 놀랐어요.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인파에 밀려서 자동으로 연세대 앞에 도착하는 느낌? 학교 정말 크고 예쁘더라구요. 저는 다행히 정문과 가까운 고사실이라서 금방 들어갔습니다. 감독관은 친절했어요. 준수사항도 직접 다 읽어주셨어요. 연대는 결시 거의 없습니다. 시험은 두시간인데 제가 답안지교체를 두 번이나 해서 약간 멘탈이 나갔어요. 완전 강철멘탈인데 심장이 엄청 뛰더라구요. 한시간 남았을 때 교체해서 그랬나봐요. 결국 호다닥 다 써서 내긴 했지만 4명안에 들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리논술이 조금 어렵기를 바랬는데 그냥 계산 엄청 복잡한 수열이라서 아쉬웠어요. 소수점 세자리까지 나와서 검산을 엄청 했는데 소수점 세자리가 답이더라구요. 왠지 어이없었어요. 나오면서 다시 올일이 없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ㅎㅎ

연대는 수능 다음날 5시쯤에 조기발표했는데, 역시나 불합격이었네요!

 

<성균관대>

성대도 마찬가지로 영지쌤 답안 분석하고 기출을 풀었어요. 그리고 성대는 분량과 시간 조절이 중요하다보니 글을 미리 써보는게 정말 중요했던 것 같아요. 막상 가서 손이 안풀리면 곤란하니까요! 그리고 연대때문에 다각성 구체성 살리는거 연습한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성대 뿐만 아니라 모든 학교에서요!

역시나 성대 갈때도 지하철을 탔습니다. 그런데 지하철에서부터 속이 조금 안좋더니 내려서 걷고 걷고 또 걷고 오르막 오르고 계단을 6층까지 오르니 거의 탈진해서 바닥에 주저앉았었어요. 입구에서 엄청 멀었고 걸을수록 오르막이 심해지는데 너무 숨이 차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몸이 안좋아서 가져간 기출이랑 정리 노트도 못봤어요. 다행히 다 잘 쓰긴 했습니다..! 복도에 물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성대는 한 2/3정도 온 것 같았어요. 근데 저처럼 최저 애매해서 간 사람도 포함하면 경쟁률 확 줄었을 것 같더라구요. 특히 올해 수능 사탐이 난이도가 갑자기 올라간 것 때문에 최저 못맞춘 사람이 많아서 더 그랬을 것 같아요. 게다가 온 사람중에도 분량 못채운 사람이나 자는사람도 많았어요. 성대는 4색에 샤프도 있는 볼펜 하나 줍니다! 두께는 0.7이에요! 전 개인 필기구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연습지 따로 없는데 시험지 여백이 많아서 전 여백있는 종이 따로 빼서 썼어요!

전 3합 6 아쉽게 못맞춰서 최저떨입니다.. 채점이라도 받으려면 수능 공부 하세요...

 

<동국대>

동국대는 실전테스트때 풀어본 게 다였어서 기출만 주구장창 봤어요. 일단 기출 풀어보고 예시 답안 형식을 분석했어요. 논제별로 형식을 파악해서 정리했어요. 다른 건 잘 모르다보니 제시분 분석을 어떻게 하는지랑 어떤 형식으로 답을 작성하는지에만 엄청 신경을 썼어요. 분량도 엄청 짧다보니 잘 쓰는게 중요해보였거든요.

동국대는 다 좋은데 여기도 산이었고, 고사실 책상과 의자가 일체형이었어요. 그래서 좀 불편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글을 빨리 써서 항상 시간이 남는 편인데, 실전이라 더 잘쓰고싶은 마음에 개요 짜고 거기서 더 세분화하고 엄청 꼼꼼하게 해서 시간이 5분도 안남았던 것 같아요. 표현 하나하나에 신경쓰면서 개요를 짰거든요. 분량 짧은 학교는 개요 열심히 짜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연습지 답안지랑 똑같이 생긴거 주는데 그냥 줄 무시하고 막 쓰셔도 괜찮아요! 동국대는 투명한 필통에 수정테이프랑 볼펜이랑 컴싸 넣어줍니다. 너무 귀엽지만 전 개인필기구 사용했어요! 그리고 샤프 아예 사용 불가에요. 꺼내는거도 안됩니다. 동국대는 2합 4여서 3/4정도 왔던 것 같아요!

동국대 회계학과 최초합했습니다!

 

<한양대>

한양대는 기출만 뽑아서 답지만 봤어요. 뭐 갑자기 준비한다고 될거같지도 않아서 앞과 똑같이 형식 분석하고 모범답안을 봤습니다. 수학은 뭐 운명이니까요..

한양대입구역에서 나가면 바로 한양대라 지하철 내부부터 통제를 하더라구요. 학교가 진짜 넓고 길이 어려웠어요. 무슨 골목골목 들어가서 겨우 고사실 찾았던 것 같아요. 4명뽑는 과였는데 한 건물이 다 그 과라서 살짝 당황했어요. 한양대는 파우치에 마스크 손소독제 마스크스트랩 사프 지우개 샤프심 이렇게 들어있던 것 같아요. 제일 맘에 드는 기념품(?)이었어요. 최저가 없는데 안온사람도 몇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인문 다 쓰고 수리는 두 개 풀고 하나는 어려워서 쉬운 부분만 써서 냈어요. 다들 반응은 비슷하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고사실에서 제가 본 시험지 중에는 한문제 이상 푼 사람이 없었어요. 수학 잘하면, 특히 확통 잘하시면 도전해볼만해요! 확틍 2개 공통 하나 삼각함수에서 나왔는데 공통은 쉬웠고 확통 하나가 어려웠던거라 확통 천재고 공통 기본기가 있다 하시면 한양대 인문보다는 상경이 확률이 높을 것 같아요! 뭐 워낙 적게 뽑아서 추천드리기는 조금 그러네요. 최저도 없어서 경쟁률도 높구요.

한양대는 14일에 조기발표했는데 문자 안오면 불합이래서 맘편히 확인했어요!

 

<한국외대>

외대도 동국대와 마찬가지로 푼 기억이 한두번정도여서 기출을 봤어요. 학교에서 가져온 가이드북이 있었어서 가이드북으로 봤습니다. 두세개정도 본 것 같아요. 형식 꼼꼼히 분석했습니다.

전 한양대 끝나고 바로 외대에 갔습니다. 밥먹고 카페에 있다가 들어갔는데 건물이 예쁘더라구요. 근데 학교 크기는 명덕재단보다 작아보였어요..ㅋㅋㅋ 근데 실제로도 작더라구요! 귀여운 학교에요..ㅋㅋㅋㅋ 외대도 동국대랑 비슷한 인원이 왔는데 동국대보다는 조금 더 많이 온 것 같더라구요. 외대도 연습지 따로 안줬던 것 같..아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제가 문제지에 엄청 끄적인 기억이 나서 ㅎㅎㅎ 외대는 들어갈 때 물티슈 마스크 마스크스트랩을 줬구요, 들어가서 볼펜 줬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스크스트랩 왜 주는지 모르겠었어요. 한양대든 외대든 떨어지면 못하고다니는데 왜줄까요... 물론 붙으니까 원래 안쓰던 외대 스트랩 쓰고싶어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외대는 정말 형식 공부한대로 형식 그대로 적었습니다. 그런데 수만휘에서 쉬웠다고 비교분석 해야한다고 해서 망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붙어서 너무 행복했고, 제가 읽은 수기들에서 입시카페 믿지말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여러분 다 끝나기 전에는 찾아보지 마세요!! 괜히 멘탈만 나가요.

외대 경영학부 최초합했습니다!

 

<중앙대>

중앙대는 파이널도 듣고 엄청 열심히 했어서 볼거도 많았어요, 외대처럼 학교에서 가이드북도 가져와서 가이드북도 봤어요. 중앙대 형식이랑 분석 방법 적어갔고, 내내 일반화만 머릿속에 맴돌게 했습니다.

중앙대는 유일하게 대학교스러운 강의실에서 봤어요. 계단식 강의실(?)이라고 부르나요..? 그러다보니 한 강의실에 사람이 많더라구요. 중앙대는 3/4정도 왔고 신기했던건 자연계열 친구가 잘못알고 온거랑 옆 고사실 친구가 왔는데 그냥 보게 해준거였어요. 대학들이 생각보다 유하더라구요. 중앙대는 책상닦을 물티슈 하나 줬어요. 재학생들한테도 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어디서 주워들은거라.. 중앙대 재학생분들이 아시겠죠..? 중앙대는 보고 나서 막 잘봤다는 느낌은 없었고 수리논술은 너무 쉬워서 당황했어요. 확통이었고 계산도 간단했어요!

저는 최저떨입니다...

 

 

*수험표 꼭 챙기세요! 뽑아주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

*신분증 무조건 챙겨야합니다.

*어떤 학교를 가든 길 모르면 서계시는 분한테 꼭 물어보세요! 괜히 헤매지 마세요!

*연대 빼고 다 지각생 받아준 것 같긴 한데 자유 착석이라 지각하지 마시고 원하는 자리 앉으세요! (앉는 규칙 있는 학교도 있지만 보통 자유로 앉고 조정을 조금 합니다.)

 

인문논술 다들 로또라고 하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요!! 영지쌤 수업 열심히 듣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수능]

 

여러분 수능이 제일 중요한 거 아시죠? 최저 못맞추면 끝이에요. 저는 최저보다는 그냥 정시러라고 생각하고 공부했어요. 그래서 3합 6은 맞출거라고 생각했는데 다 간발의 차로 등급이 내려가서 망했어요..

 

1. 수능 후기

저는 국어가 쉽고 영어가 쉽지는 않고 탐구가 어려운 시험을 볼 줄 몰랐답니다. 항상 변수가 생기니 항상 긴장하세요. 물론 너무 떨지는 마시구요. 애초에 다른친구들처럼 엄청난 노력을 하지 않았기에 그런 성적을 받고도 아쉬운 마음은 있었지만 덤덤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탐구 시험 볼때는 재수생각까지 했어요. 원래 이렇게 어렵지 않고 만점이어야 1인 탐구였는데 너무 어려워서 나만 엄청 망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거든요.

국어는 예상보다 컷이 많이 올라서 미련이 없지만 영어랑 동아시아사가 둘 다 한문제 차이로 등급이 떨어진거라 많이 아쉬웠어요. 둘중에 하나만 한문제 더 맞췄어도 최저떨은 없었을 테니까요. 그러나 업보라고 생각해요. 한문제 한문제가 정말 중요하니까 여러분은 한문제 더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해서 후회 안했으면 좋겠어요!

수능 볼 때 생각보다 긴장 하나도 안됩니다. 그냥 모의고사 본거같고 봐도 실감이 안나요. 실감 안나면 그냥 실감 안나는 상태로 있으시면 됩니다. 괜히 사서 긴장하지 마세요! 저는 점심에 밥이 너무 물려서 잘 안넘어가더라구요. 컨디션 관리 진짜 잘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마세요! 자꾸 긴장하지 말라하다가 긴장 놓지 말고 긴장하라그래서 죄송하지만 정말 긴장하면서 긴장하지 말아야해요ㅠㅠ 너무 풀어져도 안좋으니까요.. 그리고 여러분은 논술러니까 수능을 엄청 잘보지 않는 한 끝나지 않은거에요! 끝났다고 놀고 그러시면 안됩니다. 대학 가야죠! 저보다 잘 가실 수 있잖아요!! 최저 맞춰서 좋은 대학 가세요!

 

2. 수능 준비

저는 국영수 다 학원 다녔고 논술까지 해서 총 학원 4개 다녔어요. 탐구는 혼자 했는데 동아시아사는 제가 워낙 역사를 좋아하기도 하고 학교에 좋은 선생님이 계셔서 같이 꾸준히 공부했어요. 그래도 뭔가 팁을 드리기 위해서 한번 적어볼게요..! 엄청 잘하는 건 아니라 제가 잘하는 분야만!

 

<국어>

저는 비문학 진짜 못해요. 그래서 비문학 관련해서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래도 문학만큼은 자신있습니다! 문학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문학은 같은 형식의 문제들만 나오니까 문제 풀이 스킬을 잘 알아야해요. 문제별로 답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알고 그거를 분석해서 이렇게 풀어야지 빨리 풀 수 있구나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데 분석할 때 사설이나 교육청으로 하면 망해요. 무조건 평가원 문제로 하세요. 그리고 사실 문학은 연계가 중요해요. 연계를 제대로 공부해야지 시간 단축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또 연계도 효율적으로 해야하니까 나올만한 것 위주로 공부하되 내신처럼 외우기보다는 시든 소설이든 주제랑 줄거리 간단히 외우면 충분해요. 연계 공부 틈틈이 하고 주기적으로 기출이든 사설이든 풀면서 시간 조절하고 오답도 하면서 나만의 방법을 찾아갔으면 좋겠어요. 나한테 맞는게 좋은거니까요.

 

<수학>

수학은 뭐 잘하는 건 아니라 많이 드릴 말씀은 없지만 확실히 수학은 양치기입니다. 무조건 많이 푸세요. 기출이랑 ebs나 사설 많이 푸시고 가장 중요한건 오답이에요. 한번 틀린 문제는 다시 풀어도 맞을 수 있도록 오답하고 한참 뒤에 같은 시험지 다시 풀어보세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수능에서 계산실수 안했으면 2등급이었을거라 조금 아쉬웠는데 여러분은 문제 똑바로 읽고 계산 똑바로 해서 아쉬운 일 없으면 좋겠어요!

 

<영어>

영어는 정말 단어가 제일 중요해요. 스킬을 알고 분석을 잘하고 독해를 잘해도 단어 모르면 끝이에요. 단어 많이 외우세요. 저도 단어가 정말 부족해서 단어 열심히 외웠고 스킬 항상 적용해보면서 공부했어요. 영어도 스킬이 많이 중요한 과목이에요. 독해를 잘한다고 해도 시간이 부족할 수 있어요. 문제별로 푸는 스킬이 있잖아요! 그거 진짜 수없이 연습하세요! 시간 단축이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문제 푸는 순서도 너무 중요해요. 쉬운거 먼저 하고 어려운거 나중에 하는거 다들 아시죠? 그리고 실제 시험지 어떻게 넘길지도 다 생각해놓고 연습해보세요. 습관이 정말 중요해요. 미리미리 다 해보셔야합니다!!

 

<한국사>

저는 한국사를 원래 좋아해서 따로 공부를 안했습니다. 그러나 팁을 드리자면 그냥 기출 몇 개 보고 선지를 분석해서 외우세요. 가장 효율적이에요. 물론 가벼운 틀은 가지고 계셔야합니다. 요즘 단기간에 하는 인강이나 영상들도 많긴 한데 그냥 교과서 대충 한번 읽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한국사는 늘 나온게 또 나오니까 진짜 못한다 싶으면 기출 열심히 분석하세요!

 

<동아시아사>

동아시아사 하시는 분 별로 없을 것 같은데 동아시아사의 핵심은 연도입니다. 중요 연도 무조건 외우고 1800년대부터는 모든 연도 외우면 완전 편해져요. 그리고 역사는 흐름 파악이 중요하잖아요. 왜 이런사건이 일어났는지 인과관계 파악하시면서 공부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전 사설 안풀고 수특 두 번 수완 한 번 기출 7개년 풀었는데 기출은 3-4년전꺼까지만 해도 될 것 같아요. 너무 이전꺼는 교육과정 바뀌기 전이라 모르는게 많아서 당황할 수 있거든요!

 

<사회문화>

저도 버려서 드릴 말씀이 없네요.. 수능이 역대 최저점수였어요.. 파이팅..

 

 

이렇게 제가 아는 것 겪은 것 최대한 많이 적어봤습니다. 너무 길면 영지쌤이 자르시겠죠..?ㅋㅋㅋ 제 수기가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수기를 보는 여러분이 다 원하는 대학 붙으셨으면 좋겠고 최저도 다 맞추셨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ㅠ 저도 아직 입학도 안했지만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외대 오시면 알아보실지 모르겠지만 친해져요..(?) 다시한번 영지쌤 첨삭쌤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파이팅:)

목록 수정 삭제


이전 2023학년도 광운대학교 합격생 서OO 합격수기 (유창원T,정은민T) 2022-12-22
다음 2023학년도 성균관대,건국대, 숭실대 합격생 김OO 합격수기 (강희재T,유창원T) 2022-12-21
클릭하시면 이니시스 결제시스템의 유효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