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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지 언어논술 》 합격생의 " 슬기로운 대학생활 " [ 한양대편 #1 ]

관리자 2024-03-25 조회 48

박영지 언어논술 논술전형 합격생의 [ 슬기로운 대학생활 ]

 

" 논술전형 한양대학교 사학과 합격생 "

 

 

한양대학교는 캠퍼스가 큰 편이에요! 기숙사도 있고 옆에 병원도 같이 있기 때문에 캠퍼스 자체의 크기가 아주 큰 편입니다. 그래서 후배님들이 꿈꾸시는 캠퍼스 라이프를 정말 충분히 즐기실 수 있어요. 보통 중앙 도서관에 대한 환상이 있거나 캠퍼스를 누비는 상상을 많이 하잖아요 ㅎㅎ 한양대학교는 노천극장까지 있어서 그야말로 캠퍼스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중앙도서관도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것만큼 시설이 굉장히 잘 되어있고 시스템도 체계적이고 편리해요. 그리고 식당! 식당이 여러 곳 있어서 여러분들이 캠퍼스를 다니다가 가까운 곳에서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있어요. 특히 노천극장에 식당이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다들 음식을 사서 나와서 피크닉을 즐기곤 해요.

 

저는 기숙사가 아니어서 기숙사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신입생들이 들어오면 신입생들을 우선적으로 배정해주는 생활관이 따로 있어요! 그래서 신입생들이 기숙사 배정을 걱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더라고요. 또 시설도 만족스럽다고 들었습니다! 지방에 사는 친구들 걱정 없이 학교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제가 다니고 있는 과도 부산, 창원 등등 지방에서 온 친구들이 정말 많아요! 그 친구들 모두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학교 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는 장학금 제도도 굉장히 잘 되어있어요.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기만 하면 자신에게 알맞은 장학금을 발견하기 쉬울 거에요. 특히 집안 사정이 어려운 친구들은 ‘실용 인재 장학금’ 이라고 해서 학교에서 국가 장학금과 중복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으니 부담이 덜할 것 같네요!

 

제가 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깊게 느꼈던 건 괜히 인서울 대학교, 흔히 네임드 된 대학교가 아니라는 거에요. 시설도 그렇고, 학교가 운영되는 시스템도 그렇고 정말 편리하고 좋습니다. 이에 더해서 같이 다니는 동기들, 선배들 등등 사람들이 정말 좋아요. 저는 사실 대학 합격하고 들어가기 전에 걱정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이상한 사람들 많을까봐 .. ㅎㅎ 근데 전혀 아니에요. 다들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고 어떠한 발언이 문제가 되는 지 알고 있기 때문에 서로 굉장히 조심하고 배려해요. 제가 또 놀랐던 점은 정말 놀 때 놀고 공부할 때 공부해요. 놀 때는 정말 이 세상 사람들이 아닌 것처럼 놀아요 ㅎㅎㅎ 정말 대학생들이 노는 건 다른 차원이에요... 전 실제로 학교 생활이 너무 재밌어서 재수하는 제 친구들이 너무 안쓰러울 정도였어요. 정말 밤을 지새우면서 놀다가도 시험 기간이 되면 다들 집중해서 시험 준비를 하더라구요. 한양대 정도면 그래도 공부 꽤나 했던 사람들의 집단이기 때문에 면학 분위기는 정말.. 좋아요. 중앙 도서관에 자리가 남아나질 않습니다. 미리 어플로 예약할 수 있고 잔여 좌석도 확인할 수 있으니 그걸 추천해요! 또 시간표 직접 짜는 것!!!!! 정말 최대 장점입니다. 원하는 시간에 수업 들을 수 있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흔히 우주공강 안된다, 아침 수업 안된다 하는데 공강 나쁘지 않습니다! 그 때 동기들과 시간 보내고 도서관 가서 책 보고 하면 생각보다 괜찮아요 ㅎㅎ 아침 수업은 하지 마세요... 전날에 술 먹고 학교 못 가요...... 그냥 여러분들이 감당할 수 있는 선 내에서 자유롭게 짜셔서 수업 들으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학과 소개를 해볼까 해요! 사학과는 여러분들이 많이 알고 있듯이 ‘역사’를 배웁니다. 다만 고등 교육에서 배우는 것처럼 연도, 사건 별로 배우는 게 아니라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중심적으로 배워요. 물론 여러분들이 흔히 알고 있는 역사 교육도 받습니다! 저는 1학년이기 때문에 제가 배운 걸 말씀드리자면 ‘동아시아사’에 대해 중점적으로 배워요. 학년이 올라가면서 서양사도 다루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등 교육만 받다가 대학에 와서 교수님들께 수업을 받으면 정말 내가 아는 건 아는 것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괜히 대학 수업이 아닙니다. 특히 저희 과는 역사학계에서 굉장히 권위 있으신 분이 교수님으로 계세요! 또 교수님들께서 전체적으로 유쾌하셔서 수업이 재미있습니다. 전공이 재밌기 쉽지 않은데 저는 흥미를 잃지 않은 채로 듣고 있어요! 교양 과목으로 나아가면 영화랑 역사를 묶어서 영화를 보며 역사를 배우기도 해요! 정말 재밌고 깊이도 있어서 인생에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이 외에도 교양은 자기가 듣고 싶은 것 강의 계획서 잘 보고 수강신청하면 돼요! 정말 다양한 분야들이 있어서 흥미있는 부분 들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강의력 좋은 교수님들 수업 들으면 진짜 이게 대학 수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진로 관련해서 사실 사학과는 문사철 ㅎㅎ.. 그야말로 인문의 끝이여서 다들 복수전공을 많이 해요. 사학과가 다른 학과들이랑 묶기가 정말 편해서 다른 관심사들이랑 잘 엮어서 수업을 들으면 좋을 거에요. 선배님들도 다들 그런 방향이신 것 같더라고요! 대학원을 가시는 분들도 있고요. 대학에 와서 정신 없이 놀다가도 진로 고민이 드는 건 당연할 거에요. 그럴 때는 학교 자체에서 진로 컨설팅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되기 때문에 참여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한양대학교는 1학년 때 ‘커리어 개발’이라는 과목이 필수로 깔려 있어서 그 수업 때 진로 탐색을 할 수 있어요. 교수님과의 상담도 이루어질 수 있고요! 교수님들께서 굉장히 관심 가져주시고 진로 설계도 도와주시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면 흔쾌히 받아주실 겁니다.

 

한양대는 동아리도 굉장히 많아요! 힙합동아리, 국궁 동아리 등등 독특한 동아리들 굉장히 많습니다. 캠퍼스 내에 있는 고양이들한테 밥 주는 동아리도 있어요! 종류가 너무 많아서 말하기 힘들 정도에요. 동아리 가입 시즌에 다들 부스 세워서 홍보하니까 관심 있으면 꼭 참여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중앙 동아리를 가입하면 타과생들과 친해지기 때문에 인맥도 넓어지고 장점이 많습니다!

 

수험생이 가장 힘든 건 내가 대학교를 정말 갈 수 있을지 드는 의심과 같은 정신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멘탈 관리가 너무 너무 힘들어서 정말 힘들게 수험생 시절을 보냈었습니다. 그런데 대학교를 오고 나니까, 그 때의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더라고요. 사람이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매일 매일이 즐거워요. 항상 나를 옥죄던 성적에서 벗어나는 해방감 뿐만 아니라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걸 하는 자유를 가지기 때문에 안 즐거울 수가 없어요. 수험생 때는 성적에만 집중했다면 대학에서는 정말 내 인생에 투자하는 느낌이에요. 여러분들이 겪고 있는 힘든 시기가 지나면 반드시 찬란한 날은 올거에요. 제가 정말 약속드려요! 정말 반드시 와요. 그래도 영지쌤 만났으면 논술에 정말 투자할 가치 있으니까 스스로를 믿고 복습 열심히 하면 졸은 날이 올거에요. 모두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내년에 캠퍼스에서 웃으며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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