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지 언어논술 논술전형 합격생의 [ 슬기로운 대학생활 ]

 

" 논술전형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합격생 "

 

 

1. 중앙대학교의 장점

 : 중앙대학교의 장점은 크게 좋은 아웃풋과 그를 뒷받침해주는 학교 제도, 다양한 장학금, 교환학생, 최신식 건물로 볼 수 있다.

 

 1-1. 눈부신 Output

  1) 경영학과 - CPA 지원 및 높은 합격률

  CPA를 강력하게 지원해준다는 점이 중앙대학교의 첫 번째 장점이다. CPA를 합격할 경우 기업이 모셔간다는 말도 있기에 경영학과 학생들은 대학 선택 시 이 점을 눈여겨 봐야한다.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트랙의 경우, CPA에 있어 필수적인 과목들이 1학년과 2학년에 배치되어 있어 학생들이 보다 빠르게 CPA 시험 준비를 시작할 수 있다. 올해 초 17학번 (현 3학년, 즉 1학년과 2학년 수업만 마친 상태)이 CPA를 합격했다는 점에서 이 부분은 확인 가능하다. 반면에 성균관대학교나 서강대학교 등과 같은 경우 대부분 1학년 때 교양 위주로 수업을 넣어주기에 상대적으로 CPA와 같은 전공 수업을 기초로 한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늦어진다는 점에서 단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공식 발표된 CPA 1차 응시자 대비 합격률을 살펴보면 아래의 표와 같다.

연번	학교	응시자	합격자	합격률
1	고려대학교	688	168	24.4
2	연세대학교	716	167	23.3
3	성균관대학교	579	136	23.5
4	중앙대학교	474	117	24.7
5	한양대학교	480	93	19.4
6~10	서강대학교,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서울대학교, 동국대학교			평균 19.1
11~15	경북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숭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산대학교			평균 18.4
16~20	건국대학교, 아주대학교, 홍익대학교, 국민대학교, 명지대학교			평균 15.6

 

  이와 더불어 2017년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 기준, 경영학과 취업률은 상위 15개대 중 73.1%로 7위를 차지하였으며 경제학과는 76.7%로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에 이어 3위를 차지하였다.

 

 

 2) 공공인재학부 - 법조계 진출의 용이성

  공공인재학부는 설립된 지 8년밖에 되지않은 신설학과지만 그 아웃풋만큼은 다른 학과에 뒤처지지않는다. 먼저 공공인재학부에 대해 소개하자면, 해당 학부는 행정학 트랙과 정책학 트랙으로 나뉘어져 있다. 말 그대로 행정학 트랙은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과정을 밟는 것이고 정책학 트랙은 법학을 배우는 과정을 밟는 것이다. 특히 이 중 정책학트랙의 경우 타 대학교에서도 부러워할 정도로 법과목 개설이 잘 되어있으며, 중앙대학교 로스쿨 교수님께서 직접 강의를 하시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중앙대학교 로스쿨 자교 13명 중 공공인재가 11명이며 2019년 중앙대학교 로스쿨이 검사 임용률 10%로 전국 2위였다는 점에서 눈여겨볼만하다. 아래는 공공인재의 아웃풋이다.

항목	수	항목	수	항목	수
행정고시	15명	검사	2명	서울고등법원 로클럭 (예비판사)	2명
10대 로펌	1명	로스쿨 진학	61명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	20명
한국은행	1명	금융감독원	1명	해외컨설팅펌 (ex. 맥킨지)	1명
서울대 중앙대 교직원	3명	해외영사기관	1명	아이비리그 대학원 및 서울대 대학원	7명
감사직 공무원	1명	기자 (sbs, jtbc)	3명	삼성, SK, 네이버, 한국투자증권 등	다수
노무사	7명	감평사	1명	회계사	5명

 

  3) 적십자 간호대학 간호학과 - 자과대학병원 존재 및 적십사 관련 多

   중앙대학교의 경우 먼저 간호대학이라는 상위 개념의 단과대학교가 있다. 즉 의과대학 간호학과가 아닌 간호대학 간호학과라는 것이다. 의과대학의 간호학과는 간호학과가 아직 의예과에서 분리되지 못해있음을 의미힌다. 반면에 간호대학 간호학과는 의과대학에서 따로 분리가 되었기에 간호학과의 규모가 크며 (한 학년 당 400명 정도) 그만큼 위상이 높다.

   간호학과에 있어 자대병원 존재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대학병원이 있는 자대 소속 간호학과의 경우 타 간호학과에 비해 점수대가 높게 형성된다. 이는 취업할 때도 높게 평가되어 취업할 수 있는 범위가 넓게 형성되게 된다.

    2 자교 출신의 우대가 있다. 즉,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간호사 모집을 할 때 같은 성적대와 스펙의 학생이라면 중앙대 간호학과 출신을 먼저 채용한다는 뜻이다.

    3 이 부분은 비단 간호학과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모든 중앙대학교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혜택으로, 중앙대학교 학생의 경우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비급여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RCY(대학적십사 소속 봉사동아리)가 있어 많은 학생들이 유기견 센터, 노인 복지 센터, 제빵 봉사, 헌혈 봉사 등 다양한 봉사를 주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는 특히 장래에 대한 적십사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큰 스펙이 될 수 있다.

 

  4) 사범대학 유아교육학과 - 역사 및 높은 취업률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는 한국 유아교육에 있어 한국인에 의해 설립되어 한국인을 교육한 최초의 유치원이다. 또한 중앙대학교의 시초가 중앙유치원이었다는 점에서 많은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졸업생은 희망자에 한하여 100%에 가까운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졸업생 다수가 유치원 교사직에 있으며 50여명은 유아교육 기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5) 그 외의 학과 - 캠퍼스 리쿠르팅, 그리고 310관 2층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취업관

   캠퍼스 리쿠르팅이란 기업이 직접 학교에 방문하여 채용상담회, 현장 면접을 진행해주는 것으로 중앙대 높은 중앙대 취업률의 일등 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가정보원, 삼성, GS리테일, 현대그룹, 롯데, 한화, 11번가, LG 등 국내 상위기업들이 중앙대를 방문하여 매주 상세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다. 또한 중앙대학교 다빈치인재개발원에서 매번 기업이 신입사원을 모집할 때마다 지원시기 및 방법, 준비해야할 것을 학생 개개인 메일로 전송해주기에 취업정보를 쉽게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사항에 대해 추가로 질문이 있거나 취업에 대한 고민이 있으면 310관 2층 전체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취업관에 가서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1-2. 다양한 장학금 제도 : 중앙대학교는 성적우수보다 집안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더 많은 비중의 장학금을 부여하고 있음.

   1) 중앙사랑 : 중앙대학교의 경우 소득분위에 따라 ‘중앙사랑’이라는 장학금을 부여한다. 그렇기에 학생들은 학비로 인한 학자금대출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소득 1분위부터 8분위까지 학점이 1.88 이상이라면 신청자 모두에게 장학금을 부여한다. 따라서 국가장학금 수혜자(학점 2.7이상)가 아니더라도 보다 적은 학비로 학교를 다닐 수 있다.

구분	국가장학금(1)유형		국가장학금(2)유형
	국가장학금(1)	국가장학금(다자녀)	국가장학금 수혜자	국가장학금 거절자 중 성적으로 인한 거절자
0분위	260만원	260만원	등록금 범위 100%	등록금 범위 50%
1분위
2분위
3분위
4분위	195만원	225만원
5분위	184만원		100만원	50만원
6분위
7분위	60만원		40만원	20만원
8분위	33.75만원

 

   2) 성적우수 장학금 : 16학점 이상을 들은 학생들 중 학점이 높은 학생에 부여.

   3) 일취월장 장학금 : 16학점 이상을 들은 학생들 중 이전 학기보다 일정비율 높은 학점을 받았을 때 부여. 즉, 성적이 뛰어나지않더라도 성적향상을 이룬다면 받을 수 있는 장학금

   4 )과대, 학교홍보대사 장학금 : 과대로 선출되거나 (경영학과, 간호학과같이 반이 나뉘어지는 대형과의 경우 반대표) 학교홍보대사인 중앙사랑으로 발탁이 되면 장학금을 수여받음.

 

 

 

1-3. 국제교류 : 다양한 국가의 대학교들과 협정을 맺고 있다. 중앙대학교의 국제교류 활동은 크게 4가지가 있다.

   1) 교환학생 :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과 1:1 학생교류 협정을 체결한 자매 대학교에 학교 차원에서 재학생을 선발 파견하여 본교에 등록금을 내고 상대교에서 한 학기 또는 1년간 수학하는 제도로써 현지에서 어학은 물론 외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국제적인 안목과 소양을 함양함과 동시에 그 취득한 학점을 본교 학점으로 인정받는 제도를 의미한다.

   2) 방문학생 : 방문학생 프로그램은 해외 우수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써 본교 등록금의 20% (본교 등록금의 80%는 장학금으로 고지감면) 및 상대교의 정규 등록금을 내고 상대교에서 한 학기 또는 1년 간 수학하는 제도이다. 교환학생과 마찬가지로 취득학점을 본교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 SAF (Study Aborad Foundation) : 본교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본부를 둔 대학교를 주선단체 (SAF)와 2006년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해외 명문 대학이 다수 포함된 SAF 회원교에 1년 또는 1학기 동안 본교생을 파견함. 본교 등록금의 20% 및 상대교의 정규 등록금을 납부하는 것은 방문학생과 유사하나, 본교의 자매대학에 한정된 교환/방문학생과 달리 대학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4) 복수학위 제도 : 졸업과 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점의 절반 또는 그 이상을 우리대학에서 취득하고 남은 학점을 외국의 복수학위 교류협정 체결대학에서 수학한 후 양교의 학위를 모두 취득하는 제도로 일반적으로 본교에서 2년 수학하고 상대교에서 2년 혹은 2년 반을 수학한다.

 

 

 

2. 중앙대학교 다니는 재미

: 앞 [1. 중앙대학교의 장점] 부분은 정보 전달 부분이다 보니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ㄴ다’ 형태로 썼는데 이제 ‘재미’ 부분은 그냥 친한 언니/누나 느낌으로 한 번 써볼게용♥ 사실 대학교는 정말 자기 취향따라 가기 때문에 모든 대학생들은 이런 재미를 느끼며 살아요!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하지만 제 친구의 경험과 저의 경험을 결합해 보자면….

 1) 미팅의 성지 중앙대학교 : 여러분이 제일 기대하는 미팅! 중앙대학교 정말 많이 들어옵니다. 미팅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존재감없이 사는 저 또한 미팅이 6개가 잡힐 정도였으니까요..ㅎ 아무래도 중앙대학교가 말 그대로 ‘중앙’이다보니 모든 대학교가 고루 잘 들어오는 것 같아요. 서울대학교부터 동국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까지! 19학번 경영학과의 경우 성균>경희>한양>서강>연세>서울대 순으로 많이 들어왔어요. 대학교의 꽃, 미팅을 통해 타 학교 친구들 많이 사귀어보고 싶다하시는 분들 꼭 오세요♥ 중앙대에 들어온 이상 미팅이 잡히지않을 일은 절대 없겠지만 혹시라도 이것 때문에 중앙대 들어왔는데 미팅이 안 잡힌다? 하면 제가 미팅 책임지고 주선해드리겠습니다 ㅋㅋ

  2) 다양한 동아리 : 중앙대학교의 경우 동아리는 크게 과 동아리와 중앙 동아리로 나뉩니다. 과 동아리 같은 경우 말 그대로 과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는 반면 중앙 동아리는 본인의 학과와 상관없이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과 동아리는 사실 상 같은 학문을 배우는 학생들끼리 모이는 거여서 그런지 학술 동아리가 많습니다. 그래서 취업을 위해 스펙을 쌓고 싶다! 혹은 같은 과 학생들이랑 친해지고 싶다! 하면 과 동아리를 추천해요.

 중앙동아리의 경우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가 존재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스포츠 (스킨스쿠버, 요트, 암벽등반, 유도, 테니스, 농구, 미식축구, 축구, 야구, 탁구), 전통문화 (민속탈춤, 한복, 사물놀이), 문화예술 (연극, 밴드, 흑인음악,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봉사 (적십자봉사, 탁아봉사, 수화), 학술 (법학, 영어토론, 시사토론, 창업) 등이 있어요. 잠깐 생각나는 것만 적어봤는데도 많죠? 이처럼 중앙대학교에는 수많은 동아리들이 존재합니다. 골라 들어갈 수 있어요!!! 후회없는 재밌는 동아리 생활을 하고 싶다하면 중앙대학교입니다. 또 중앙동아리의 경우 학생회관에 모두 과방이 있는데 공강 때 가서 자유롭게 쉬거나 배달음식을 시켜먹거나 혹은 자거나 할 수 있어요. 이렇게 서로 함께 편하게 지내며 학년 학과 구분없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게 중앙대학교의 중앙동아리 장점입니다!

  3) 축제(LUCAUS) : 작년 중앙대학교 축제 라인업 대단했죠! 첫날 버스킹에는 잔나비, 두 번째 날 무대에선 에픽하이, 슈퍼비, 양다일, 먼데이키즈,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날엔 블랙핑크, 선미, 도끼, 싸이님이 찾아와주셨습니다! 이것이 축제인가 콘서트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단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중앙대학교의 클라쓰입니다!!!! 우와아아아아아앙!!!! 이와 더불어 일일주점과 다양한 부스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핵잼 축제를 즐겨보고 싶다!하면 무조건 중앙대학교입니다!!!

이렇게 막상 쓰고 나니 흥분해서 글이 너무 중구난방이네요 ㅋㅋ퓨ㅠㅠㅠ 여러분 이해해주세요… 5월 축제와 동아리 엠티를 앞두고 즐거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19학번의 주책이었습니다ㅠㅠㅠ

 

3. 후배 응원

 우선 지금까지 쉼없이 달려온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어느새 레이스의 절반을 지나가고 있는데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포기하지않고 앞으로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름이 오면 슬럼프가 찾아오는 친구들도 있을건데 다들 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지말았으면 좋겠어요. 저번에 수기에서도 말씀드렸듯 신체, 정신 건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성적과 대학은 부차적인거예요. 항상 건강 챙기며 후회없는 결과 만드시길 응원하겠습니다♡